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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태백, 장성시가지 재개발사업에 44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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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장성동 시가지 전경. 중앙에 재개발 추진중인 화광아파트가 보인다. 좌측이 시티타워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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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동 시가지 전경. 중앙에 재개발 추진중인 화광아파트가 보인다. 좌측이 시티타워빌. (태백=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태백시의 '태백산 자락 장성 탄탄(炭坦)마을'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지원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장성 화광아파트 등 낙후된 장성지역 도심이 변모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출범시키면서 본격 추진되었고, 태백시도 이에 발맞춰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바 있다.

이에 시는 장성동 화광아파트 일원에 주민공동체 만들기와 주거복지 정주 환경만들기, 일자리 만들기, 도시경쟁력 만들기라는 커다란 밑그림을 그리고, 특히 주거복지 정주 환경 만들기에 화광아파트 지구와 장성마을(화신촌) 지구로 나누어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화광아파트 지구는 3개동 250세대 재건축과 화광아파트 4개동 문화플랫폼 조성(창업주택, 생활역사전시관, 게스트하우스 등), 중앙시장 인근 광장조성, 공영주차장 복합화를, 장성마을(화신촌) 지구에는 민간주도 정비사업 지원과 생활안전망 구축 등을 주요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이와 더불어 영화관과 장성막걸리 명품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과 스마트 도시, 친환경에너지, 안전마을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에서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으며 노후화되고 침체된 탄광마을인 장성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미래를 내다보는 체계적인 도시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두고 위와 같은 계획을 수립, 지난 10월25일 강원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해 11월에는 현장실사와 컨설팅을 받았으며, 2차 종합평가를 거쳐 11월28일 강원도가 국토부에 최종 평가결과를 제출했고 14일 국토부 도시재생특위의 최종 선정 발표가 있었다.

태백시는 이번 '태백산 자락 장성 탄탄(炭坦)마을'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95,739㎡의 사업 면적에 총 449억3700만원 (국비 130억/지방비 86억6700/공기업(LH) 230억00/부처연계 2억7000)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연식 시장은 "통리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며 "장성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과거에 활력이 넘쳤던 장성 시가지 모습도 머지않아 재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태백산 자락 장성 탄탄(炭坦)마을' 사업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모범사례이자 전국의 우수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결집하여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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