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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정광고, “제3회 광주지역 선플한마당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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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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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학교법인 정광학원(이사장 원일) 정광고등학교(교장 임형칠)는 13일 강당인 룸비니관에서 학교·언어 폭력 예방을 위한 ‘제3회 광주지역 선플한마당의 날’ 행사를 가졌다.

정광고 학생 1,189명과 교직원 70명 및 내빈이 참여한 이 행사는 인터넷상에서 악성 댓글과 왕따를 추방하고,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정광고 학생들은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욕설 등을 하지 않겠다는 선서를 하고, 악성 댓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을 달아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한 학생들은 ‘인터넷에서의 올바른 언어 사용은 존중과 배려의 시작입니다’, ‘마음을 이어주는 선플, 행복을 이어줍니다’, ‘칭찬과 격려의 말 한 마디가 생명을 살립니다’ 등의 팻말을 준비해 내빈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한편 광주지역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선플모니터단 155명은 1년간 광주광역시 의회 의원들의 회의록을 모니터링하여 김보현, 김옥자, 임택, 전진숙, 조세철 시의원를 선플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선플모니터단으로 활동한 나선호(21)는 “수상한 5명의 시의원들은 바쁜 의정 활동 속에서도 바른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선정 이류를 밝혔다.

정광고 임형칠 교장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선플달기운동은 바람직한 인성 함양이라는 성과가 분명 있다. 이 운동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선플달기운동이 광주 전체 지역으로 퍼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학생·교직원·일반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응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도록 학교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nogary84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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