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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남경필 "'경기도 포기'발언, 주권모독 의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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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남경필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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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14일 '경기도를 포기한다'는 발언에 대해 "주권모독을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아예 이런 제안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철이 다가와서라면, ‘경기도를 포기한다’고 했을까? 원맨쇼를 하고 싶었다면, 지금까지 이루어낸 일들을 저 혼자 했다고 자랑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8년까지 도래하는 채무를 모두 갚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런 일들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념과 진영을 떠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이루어낸 ‘경기 연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제가 도지사라고 기득권만 강조했다면 아무도 저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으셨을 것이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정의 깃발을 들었을 때 비로소 함께 만드는 성과가 나타난 만큼, 지금은 진영싸움을 할 때가 아니라 부국강병의 꿈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며 "싸우지 말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향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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