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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윤석화 남편 김석기 누구? 16년동안 해외도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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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연합뉴스(김석기)>


윤석화 남편 김석기(60) 전 중앙종금 대표가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14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전 대표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수개월간 재직 중 중앙종금이 제주은행과 합병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벤처기업 골드뱅크가 발행한 CB(전환사채)를 해외투자자가 인수한 것처럼 헛소문을 유포, 주가를 띄우고 보유주식을 팔아 시세차익(불상)을 거둔 혐의다.

이 과정에서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시성조종까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김 전 대표는 2000년 홍콩으로 도피했다가 지난해 8월 영국 체류 중 소재가 포착되자 변호인을 통해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입국했다. 당시 검찰은 구속영장은 청구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석화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금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하버드대를 거쳐 월가의 5대 투자은행이었던 베이스턴 아시아법인 영업본부장으로 일한 이력이 있다.

국제금융전문가였던 그는 한국에 돌아와 동방페레그린증권과 한누리투자증권을 거쳐 1999년 중앙종금 대표에 취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683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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