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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제주 우도 해상서 모래운반선과 어선 충돌 8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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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밤 9시 37분쯤 제주시 우도 서쪽 750미터 해상에서 천 612톤급 모래운반선과 86톤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은 기관실부터 침수되기 시작해 완전히 침몰했지만, 선원 8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인근 어선으로 옮겨타 성산항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모래운반선은 성산항에서 출항해 북상하던 중이었고, 어선은 성산항으로 들어오던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 등을 보내 기름 유출에 따른 오염에 대비하는 한편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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