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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 美발명학술원 펠로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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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사진)가 미국 국립발명학술원(National Academy of Inventors, NAI)의 펠로우로 선정돼 내년 4월 5일 수여식을 갖는다.

미국 국립발명학술원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발명자와 삶의 질 및 경제 발전, 사회 복지 발전에 영향을 끼치는 혁신적인 개발에 성공한 학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매년 펠로우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권위 높은 229개 대학과 정부 및 비영리 연구소를 대표하는 757명을 펠로우로 선정한 바 있다.

국내 학자 중에서 미국 국립발명학술원 펠로우에 선정된 것은 이 교수가 처음으로, 이 교수는 1994년 KAIST 부임 이래 미생물대사공학 연구를 수행하면서 시스템대사공학이라는 새 분야를 개척하고 상대적으로 기초과학분야에 비해 피인용 수가 적은 생명화학공학분야임에도 3만 4000회 이상 피인용될 만큼 해당 분야의 저명인사다.

이 교수는 11년간 등록된 13만 건 이상의 논문 중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밖에도 미국 화학회의 마빈존슨 상, 미국생물공학회의 제임스베일리 상 등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하고, 포스코청암상, 호암상,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 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미국 공학한림원외국회원에 이어 2017년 미국국립과학원 외국회원에 선임돼 세계 최고의 양대 학술원에 동시 외국회원으로 선임된 전 세계 13인 중 1인이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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