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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삼성 ‘폴더블폰’ 노출 해프닝…알고 보니 ‘LTE-R’ 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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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이 노출됐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해당 모델은 철도통합무선망 단말기(LTE-R)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1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웹사이트에 접히는 스마트폰(Foldable phone,폴더블폰)으로 알려진 '갤럭시X'가 한때 노출돼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IT조선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번 주 삼성전자 웹사이트에는 갤럭시X로 추정되는 폴더블폰의 디자인과 모델명 등이 잠시 올라왔다. 현재 디자인은 사라지고 모델명(SM-G888N0)만 남아있다. 이에 인디펜던트는 삼성이 갤럭시X를 곧 출시할 계획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도 21일 "삼성전자 웹사이트에 등장한 모델명이 갤럭시X로 알려진 폴더블폰과 같다"며 "웹사이트에 올랐다는 것은 곧 출시된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모델은 폴더블폰이 아니라 철도통합무선망 단말기다"라며 "폴더블폰은 현재 개발 중이지만 게재된 제품은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IT 매체 렛츠고디지털,매셔블 등은 10월 26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특허출원한 'SM-G888NO' 제품 관련 스케치를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셔블은 삼성전자가 이미지 속 스케치를 그대로 활용해 제품을 만든다고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단말기 예상 출시일은 2019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9월 12일 갤럭시노트8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폴더블폰은 2018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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