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LG유플러스, 5G 시대 선도 위해 드론 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유플러스가 드론을 5G 시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IT조선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 사업화를 위해 국내외 우수 기술력을 갖춘 다수의 드론 기업과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산업용 드론 제조업체인 프로드론과 손잡고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에 최적화된 스마트 드론을 개발했다. 무인 항공기 운행관리 시스템 등 관제솔루션을 개발하는 테라드론과도 협업해 비가시권에서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속 고도화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드론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 제휴 및 협업을 확대한다. 20일에는 한화테크윈, 제이와이시스템, 프리뉴 3개사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테크윈은 산업용 드론 기체 개발 및 다양한 드론 연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드론 물류 배송에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 연계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이와이시스템은 드론 및 측량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로 수심측량 드론에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을 접목한다. 드론 전문 브랜드 '드로닛'을 운영하는 기체 개발 및 플랫폼서비스 사업자 프리뉴는 해안선 탐지나 해저지형 측정 등 산업 측량 업무에 드론을 투입한다.

◆ 2023년 세계 드론시장 13.5조 규모…LGU+, 시스템 고도화 지속

최근 틸그룹, PwC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드론 시장규모는 2014년 7조5000억원에서 2023년까지 13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각 산업 분야에서 드론 활용에 따라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드론 운항은 조종자나 감시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로 비행이 제한됐다. 하지만 '드론 특별 승인제'가 10일부터 시행되면서 별도 안전기준을 충족하면 야간 및 비가시권 비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협명을 대표하는 국내 드론 산업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동시에 관제시스템 서비스도 활용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항공안전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도서 산간지역 택배서비스나 약물 등 긴급물자배송과 같은 운수,물류 영역과, 재해취약지구 모니터링 등 안전검점, 해안 수심측정과 건축 등의 측량 영역에 본격 진출한다. 또 보안,항공촬영,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한다.

향후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2018년까지 3D지도, 상공 전파 지도, 실시간 드론길 안내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