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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한국MS·삼성서울병원, 한국형 AI 정밀의료시스템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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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삼성서울병원과 MS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로 한국형 AI 정밀의료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MS와 삼성서울병원은 MOU 체결에 따라 클라우드에 등록된 의료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임상 의사결정을 최적화하고, 질환별 예측모델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고순동 한국MS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의료와 IT 기술이 만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MS는 삼성서울병원에 의료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위한 IT 인프라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영상,수면,유전체 데이터 기반 AI 파일럿 연구과제 세 가지를 추진한다.

먼저 엑스레이와 같은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폐섬유화 진단 정밀도를 높여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학습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또 수면 무호흡증 예측에 적합한 데이터를 선별하고, 향후 수면 데이터는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전체 데이터로는 암 발병 원인 관련 분석을 수행해 암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발병 예측 수준을 높이는 딥러닝 툴킷 개발을 추진한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과 MS가 의료 AI 분야 협력으로 향후 활성화가 예상되는 클라우드 기반 AI 연구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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