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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광고시장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뜨는 '애드테크'…무엇이 다른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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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광고와 IT 기술을 융합한 애드테크(AD-Tech) 산업이 광고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광고시장은 모바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중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CT),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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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자회사 레코벨이 개발한 검색광고(SA) 솔루션 '키워드7'은 광고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주목받는 곳이다. 키워드7은 고객이 원하는 키워드에 맞춰 광고를 노출해 주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검색광고는 사람이 직접 입찰에 참여하는 경매방식에 따른다.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광고는 전문 인력이 24시간 모니터링을 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

키워드7은 AI 기술을 검색광고와 결합해 사람보다 더 빠르고 똑똑하게 고객이 원하는 광고를 적정 단가로 상위에 노출을 해주는 '검색광고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출에 따른 예산과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주고, 역으로 광고효율이 높은 키워드를 고객에게 제안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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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사만다'도 광고와 IT 기술을 융합한 애드테크(AD-Tech) 솔루션 중 하나다 .

롯데닷컴은 사만다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플랫폼 이탈을 줄이고 충성고객을 늘리는 효과를 본다. 자연어 처리와 의미분석 등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사만다는 고객 메시지를 분석해 가격,색상,브랜드 등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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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술을 부동산 광고에 활용한 사례도 있다. 올림플래닛의 부동산 VR 마케팅 '아크원'은 건축물 분양,홍보,마케팅 등에 VR 콘텐츠를 이용한 서비스다.

사용자는 현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손쉽게 가상현실로 건축물을 살펴볼 수 있고, 건설업체는 견본주택 건립 비용을 절약하고 VR 콘텐츠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어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애드테크 업계 한 관계자는 "첨단 기술과 노하우로 무장한 애드테크 산업은 모바일의 급성장과 함께 앞으로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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