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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트럼프 "힘든 싸움서 이긴 존스에 축하…아직 안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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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민주당 존스, 앨라배마 보궐선거서 승리


트럼프, 내년 중간선거에서 재승부 노리는 듯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로이 무어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더그 존스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일단 "축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힘든 싸움에서 승리한 더그 존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기명투표(write-in votes)는 매우 중요한 요소였지만, 승리는 승리다"라고 올렸다.

그는 "앨라배마인들은 매우 위대하며 공화당원들은 매우 짦은 기간내에 이 곳에서 또 다른 기회를 맞을 것이다. 그것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내년에 있을 중간선거에서 다시 승부를 가릴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선거에서 존스 후보는 2%포인트라는 박빙의 차이로 무어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에 따라 무어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무어 후보측은 현재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30여년 전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앨라배마주 법은 선거 결과 당선자와 패배자 간 득표율 차이가 0.5% 포인트 미만이면 재검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존스 후보와 공화당 무어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1.5~2%포인트로 파악되고 있어 재검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 않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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