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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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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박병석·송영길·박정 등 민주당 의원 수행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중국 국빈방문을 위해 성남공항을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16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에 머무르며 베이징, 충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중 25주년을 맞아 북핵 문제,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지난 10월31일 양국 정부가 공동 발표한 사드 협의 결과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5일 베이징대학 강연을 하고 리커창 국무원 총리,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난다.

이어 중부 내륙도시 충칭으로 이동해 16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독립운동 유적지인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한다. 2019년 9월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마지막 임시정부가 있었던 곳인 충칭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충칭 공장 방문을 끝으로 중국 방문을 마무리한다. 현대차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타격을 입은 기업이라는 점에서 한·중 간 사드 협의 결과 공동발표 이후 중국 내 기업 활동 개선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박병석·송영길·박정 의원 등이 공식 수행원으로 함께 한다. 이해찬 의원은 문 대통령 취임 직후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고, 박병석 의원은 중국이 주최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회의에 한국 측 대표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손제민 기자 jeje1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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