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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올해의 안전한 차’ BMW 520dㆍ벤츠 E220d…국산차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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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와 벤츠 E220d, 기아 스팅어 등이 ‘올해의 안전한 차’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BMW 520d(99.1점), 벤츠 E220d(97.4점), 기아 스팅어(92.6점) 등을 ‘2017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안전한 차 시상식을 열어 이들 3개 차종을 전시하고 제작사에 상패를 수여한다.

BMW 520d는 2013년 안전도평가 종합등급제 시행 이래 역대 최고점수인 99.1점을 기록, 올해 평가 대상 11개 차종(국산차 7종, 수입차 4종) 가운데 최고 안전성을 자랑했다. 국산차 중에선 기아 스팅어가 92.6점으로 1위(종합 3위)를 차지했다.

안전도 평가 대상 국산 차량 7종은 기아 모닝, 스팅어, 한국지엠 크루즈, 현대 i30, 그랜저, 코나, 쌍용 렉스턴이고 수입차 4종은 BMW 520d, 벤츠 E220d,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CR-V이다.

자동차 안전도 평가는 충돌과 보행자,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로 나눠 이뤄지며, 그 결과 올해는 1등급 8차종, 2등급 1차종, 그리고 3등급 2차종의 판정을 받았다.

등급별 현황은 ▶1등급: 스팅어, 크루즈, 그랜저, i30, 코나, 렉스턴, BMW 520d, 벤츠 E220d ▶2등급: 프리우스 ▶3등급: 모닝, CR-V이다.

올해 평가에서 종합점수 1, 2위는 모두 수입 자동차가 차지하고, 국산차는 3위에 머물렀다.

보행자 안전 분야의 능동형 보닛 의무화 여부와 사고예방 분야에서 차선이탈방지시스템(LKAS), 비상제동장치(AEBS) 등 첨단 안전장치 의무화 여부가 점수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가 기준으로 올해 평가 대상 차종의 종합점수 평균을 산정한 결과 90.8점으로 작년 평균보다 1.5점 상승해 자동차 안전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올해 평가된 11차종의 결과에 대해 자동차 규모별, 가격대별로 비교한 결과 중형은 BMW 520d, 대형은 기아 스팅어가 가장 안전하고, 가성비는 현대 i30이 가장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는
자동차안전도평가 홈페이지(www.kncap.org)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을 통해 제공되며,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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