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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문 대통령, 오늘 중국 국빈방문…양국 `관계복원`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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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국빈방문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올 7월 독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및 지난달 베트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의 회동에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방문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상 간 우의를 다지고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차를 감안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각자의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문을 조율해 각각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평가되는 화성-15형 도발로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상황에 대한 공동 평가와 대응방안 도출 여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3박4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밤늦게 귀국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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