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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국민의당 평화개혁연대, 광주서 '통합 반대' 토론회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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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민의례하는 안철수-박주선-박지원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민의당 내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연대 모임인 평화개혁연대가 13일 두번째 토론회를 개최한다.

평화개혁연대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평화개혁세력의 진로와 과제'를 주제로 향후 국민의당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천정배, 박지원, 박주선, 정동영, 김동철, 조배숙, 장병완, 이상돈, 최경환, 박주현, 김경진 의원(이상 선 수 순) 등이 참석한다. 다만 안철수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토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이 좌장을 맡고 최영태 전남대 사학과 교수가 기조 발제를 한다.

최 교수는 발제에서 국민의당의 역할에 대해 "집권당이 아니지만 범민주 세력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국회에서 캐스팅 보터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의 미래는 이런 개혁에 대한 기여도로부터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국민의당은 집권여당과 야당 사이에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 개헌과 선거법 개정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나상기 광주전남 민주화운동 동지회 고문, 최혁 남도일보 주필, 박주현 의원,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일 전남도의회 원내대표 등이 토론을 벌인다.

평화개혁연대 측은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포함해 촛불혁명 이후 평화개혁세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광주, 전남의 의견을 폭넓게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 주 전북 지역에서 세 번째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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