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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도의원 출신 토박이 정치인 함진규…제1야당 정책위의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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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지방의원 경험 거울삼아 내년 지선 승리 이끌 것"

뉴스1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김성태, 함진규 의원이 12일 경선이 이뤄진 국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17.12.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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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를 이룬 함진규 자유한국당 신임 정책위의장이 12일 한국당 원내대표·정책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함 신임 의장은 앞서 모두발언에서 "빈농에 아들로 태어난 흙수저 출신이지만 진보정당이 독식하던 볼모지 지역구에서 우리당에 의석 한석을 보탰다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서민출신임을 강하게 내세웠다.

그는 이어 "현행 정책위원회를 의원·전문가 중심 체제로 전환해 정책 개발할 수 있도록 각 상임위원회 별로 5인 의원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 신임 의장은 경기 시흥시의 도창초, 소래중과 인천의 인하대 부속고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국회 등원 전에는 제6·7대 경기도의원, 한나라당 시흥갑 당협위원장,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 등을 지냈다.

정치권 밖에서는 경민대 교수, 고려대 법학강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기이사, 시흥경제포럼 고문 등의 경력을 쌓았다.

함 신임 의장은 19대 총선 당시에는 노용수 전 김문수 경기지사 비서실장과의 당내 공천 경쟁을 벌였고, 본선에서는 백원우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과 맞붙어 경기 시흥갑에서 승리하며 국회에 등원했다.

당 대변인을 지내며 인지도를 올린 함 신임 의장은 지난 20대총선에서 같은 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친박계 인사로 분류되던 함 신임 의장은 당초 친박계 원내대표 후보였던 홍문종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으나 이번 경선에서 친홍계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뛰어 많은 이목을 끌었다.

함 신임 의장은 당선 감사 인사에서 "지방의원 두번 역임한 것을 거울삼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Δ고려대학교 법학과 Δ고려대 법무대학원 법학석사 Δ고려대 대학원 법학박사과정 수료 Δ제 6·7대 경기도의원 Δ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 Δ한나라당 시흥갑 당협위원장 Δ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Δ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경기도당) Δ경민대 교수·고려대 법학강사 Δ새누리당 원내부대표 Δ새누리당 대변인 Δ새누리당·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 Δ19·20대 국회의원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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