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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사드 몰아불이는 중국…문 대통령 "중국 안보침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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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순방을 하루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영방송사 CCTV와 인터뷰에서 양국간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대부분의 질문을 사드에 대한 의심으로 몰아세웠지만, 문 대통령은 중국의 안보침해는 없을 것이라며 안심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취임 이후 첫 국빈방문을 앞두고 중국 국영 방송사와 인터뷰한 문재인 대통령.

한중간 신뢰 회복에 가장 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이번 저의 방중으로 양국 관계 신뢰를 회복하고, 또 양국 국민들 간에 서로 우호 정서가 증진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국 관계 회복의 걸림돌인 사드 배치에 대한 우려를 없애려고 노력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중국의 안보적 이익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은 각별히 유의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점에 대해서는 미국으로부터도 여러 번 다짐을 받은 바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계속되는 북한 도발 상황에서 자체 방어 능력이 없던 우리 처지를 이해해 달라며, 입장 바꿔 생각하자는 '역지사지'도 강조했습니다.

적극적인 해명에도 중국 국영방송사는 8개 가운데 연속으로 3개의 사드 질문을 쏟아내며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또평창에 이어 다음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잘 활용한다면 동북아 평화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의 평창 방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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