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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Oh!커피 한 잔③] 정우성 "이정재·하정우와 맞대결? 건전한 경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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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진리 기자] 정우성이 한솥밥 식구 이정재, 하정우와의 12월 극장가 대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우성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영화 '강철비' 인터뷰에서 "건전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2월 극장가에서는 아티스트 컴퍼니 소속 배우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정우성이 '강철비'로 오는 14일 포문을 열고, 20일에는 하정우가 주연을 맡고 이정재가 특별 출연으로 힘을 더한 '신과함께'가 개봉한다. 27일에는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또다른 작품인 '1987'이 개봉한다.

이에 대해 정우성은 "영화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운명이 개봉날 정해지는 것 같다. 이 영화 때문에 저 영화가 안되는 경우는 없다"고 단언하며 "영화가 그 타이밍에 온전히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는지가 중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영화 모두 장르가 다르다. 각자가 가져갈 수 있는 만큼의 관객의 사랑을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라고 바라며 "배급사들끼리의 치열한 경쟁이 영화의 타고난 운명을 훼손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건전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장르가 다른 세 영화가 모두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정우, 이정재와 12월 극장가 대작 경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는 정우성은 "저희끼리는 얘기 나눈 적이 있다. 두 개는 좋은데 세 개는 처음이라 어떨까 걱정도 된다"며 "우리끼리 건전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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