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서 탄창 6개 적발…경찰 긴급출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서 미군소총 탄창 6개 발견


주일미군 병사 수하물서 발견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하려던 주일미군 병사의 수하물에서 탄창 6개가 적발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공항철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6시22분께 서울역 지하2층 도심공항터미널 수하물 종합관리시스템(BHS)에서 주일미군 소속 M병사의 수하물을 X-ray 검색하던 중 탄창 6개를 적발했다.

적발된 탄창에는 탄두가 제거된 탄피도 다량 발견됐다.

공항철도 보안검색 요원이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해 적발한 탄창과 탄피를 모두 용산경찰서에 인계했다.

M병사가 갖고 있던 탄창은 현재 미군이 사용중인 M4 카빈 5.56mm 소총의 탄창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경찰은 공항철도로부터 M병사를 인계받아 군경 합동으로 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일본으로 출국 조치했다. 압수한 탄창은 미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도심내 공항시설인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철도가 운영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 티웨이항공의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는 얼리 체크인(early check-i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최근 이용객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앞서 공항철도는 지난 7월과 12월 초 각각 일본과 미국행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승객 수하물에서 실탄과 가스총 등을 적발한 바 있다.

mania@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