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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혐의 곽씨, 살인교사 혐의 전면 부인…“재판으로 무고함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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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선미 남편 살해범 및 범행 장면 묘사한 그래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모(39)씨가 살인교사 혐의를 부인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살인교사 혐의로 기소된 곽씨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며 “피고인은 살해범(조모씨)에게 살인하라고 시킨 적이 없고 그 대가로 거액을 약속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조씨의 살인 범행에 관여하거나 인지한 사실도 없어 어떤 경위로 사건이 발생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향후 재판으로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곽씨는 조씨에게 조부 재산 문제로 갈등을 빚던 고씨를 살해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청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달 2일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한 조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곽씨에게 살인 교사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재판부는 15일부터 곽씨가 조부의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증여계약서 위조한 혐의에 대해 우선 심리한 뒤 살인 교사 혐의를 이어 진행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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