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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일·일한의원연맹 日서 합동 총회…"과거사 문제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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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의원연맹은 일본 도쿄에서 합동총회를 열고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호혜의 정신으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합동총회 후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위안부 문제는 피해 당사자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돼 마음의 상처가 치유돼야 한다는 양국 역대 정부의 합의 취지에 따라 양국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한국 측은 "일본 정부가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 등을 통해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 등 올바른 역사 인식 위에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일본 측은 "이러한 역대 정권의 입장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양국 의원연맹은 1988년의 21세기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공동선언 20주년인 내년이 우호협력 강화의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또 북한의 반복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제재와 압박 등 대응을 모색하면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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