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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포토사오정] 인권상 수상한 태영호, 애국가 부르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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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태영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이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인권포럼과 아시아인권의원연맹이 주최한 2017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태 전 공사가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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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7 올해의 인권상'을 받았다. 시상식이 열린 의원회관 세미나실에 도착한 태 전 공사는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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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북한공사가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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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북한공사가 황영철·김성태 의원 등과 인사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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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태 전 공사는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향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도 함께 부르는 등 국민의례를 했다. 참석자 소개 때는 소개되는 사람을 바라보며 박수를 치고, 국회인권포럼 대표인 홍일표 의원 인사말을 진지한 표정으로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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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태극기를 향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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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참석자 소개 때 박수치고 있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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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북한공사가 국회인권포럼 대표인 홍일표 의원 인사말을 듣고 있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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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전 공사는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북한의 체제 변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핵과 미사일이라는 비대칭 무기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 경제력이라는 비대칭 무기가 있다"며, "낮에는 ‘김정은 만세’를 외치고 저녁에는 집에서 남몰래 한국 영화를 보는 생활 풍조가 북한 사회에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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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2017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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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식직함이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인 태 전 공사는 지난 2016년 8월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뒤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 실태를 국제사회에 고발하고 북한 주민의 실상을 알리고 있으며, 태 전 공사가 이날 수상한 올해의 인권상은 국회인권포럼과 아시아인권의원연맹이 지난 2005년부터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기여한 활동가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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