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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3%가 "유연근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근무량이 많지만 연봉이 높은 회사와 연봉이 적지만 일과 삶의 균형을 적절히 지킬 수 있는 회사 중 어떤 회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5.5%가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킬 수 있는 회사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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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생각은 남녀 모두 비슷하나 성별에 따라 소폭 차이를 보였다. '유연근무제의 도입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남성은 68.3%로 높았지만 여성은 78.5%로 더 높았다. 또, 연봉 대신 일과 삶의 균형을 택하겠다는 응답의 비중도 남성(69.7%)보다 여성(81.6%)이 더 높았다.
연령별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2030세대의 워라밸 추구 추세가 확연히 두드러졌다. 20대는 80.2%로 가장 높았고, 30대의 78.1%도 이같이 응답했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데에 있어 기혼자(74.2%)와 미혼자(77.9%)의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자녀가 있는 응답자 가운데 74.8%가 적은 연봉이더라도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킬 수 있는 직장을 택하겠다고 답해 자녀가 없는 응답자(68.5%)와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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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연근무제의 효과에 대해선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의견이 62.7%로 가장 많았지만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입장도 30.3%로 다수 있었다. '도입 되더라도 실질적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응답도 30.8%를 기록했다.
최원석 닐슨코리아 전무는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돈보다 일과 삶의 균형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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