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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日 자민 간사장 "72년 전 과거로 日 비판은 이상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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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日집권당 특명위 "위안부 문제 대외 발언 강화해야"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 간사장 대행이 10일 "72년도 더 지난 과거 역사를 들춰내 일본이 비판받고 국제사회에서 뭇매를 맞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일본에 대한 비판에 불만을 털어놓았다고 일본 지지(時事) 통신이 보도했다.

하기우다 간사장 대행은 이날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당대회에서 "전후 72년이 지났는데도 과거의 역사를 끄집어내 일본이 비판받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기우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위안부 문제 등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대일 비판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또 정부개발원조(ODA)와 관련해 "준 은혜를 돌에 새기겠다고 할 정도의 박력으로 외교를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로부터 일본에 대한 지지를 받을 수 없다. '내가 돈을 냈다'고 계속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이해해주지 않는다"라고고 말했다.

이 같은 하기우다 대행의 발언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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