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평창에서 제2의 ‘손에 손잡고’ 나올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평창겨울올림픽 G-60]

올림픽 공식 주제가는 미발표

인순이·장미여관·태양 등 불렀으나

응원가 중 강한 인상 주는 곡은 아직…



한겨레

코리아나 ‘손에 손잡고’ 앨범 표지. 한겨레 자료사진


1988년 서울올림픽의 공식 주제가는 ‘손에 손잡고’였다. 그렇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이번 올림픽의 공식 주제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개최국의 조직위가 주제가를 만들어 발표하기도 하지만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올림픽 관련 노래는 꽤 많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9월 조직위는 대국민 공모로 응원가 7곡을 선정해 발표했다. 울랄라세션의 ‘어메이징 코리아’, 오마이걸의 ‘기적을 만들어봐’, 장미여관의 ‘챔피언은 바로 너야’, 에이오에이(AOA)의 ‘플라이 어웨이’ 등이다. 올림픽 홍보대사인 빅뱅의 태양도 지난달 ‘라우더’를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손에 손잡고’나 2002한일월드컵의 응원가인 ‘오 필승 코리아’만큼 강한 인상을 주는 노래는 나오지 않았다. 공식 석상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올림픽 유치 공식 주제가 ‘드림 오브 평창’과 인순이가 부른 성화봉송 주제가 ‘렛 에브리원 샤인’이 불리는 정도다.

노래는 올림픽 홍보에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다.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리치’(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막심 므라비차의 ‘올림픽 드림’(2004년 아테네올림픽), 뮤즈의 ‘서바이벌’(2012년 런던올림픽) 등은 올림픽 홍보에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조직위가 의뢰해 만든 ‘손에 손잡고’ 역시 발표와 함께 유럽차트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사람과 동물을 잇다 : 애니멀피플] [카카오톡]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