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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여수해경, 바다에 빠진 70대 어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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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여수 만성리 해상서 바다에 빠진 어민 구조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만성리 앞 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에 빠진 70대 어민이 해경에 구조됐다.

1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7분께 여수시 마래 터널 입구 앞 해상에서 M호(1.7t) 선장 A (70) 씨가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바다에 빠졌다.

A 씨는 그물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외쳤으며 이 소리를 근처 해양 레일바이크 직원이 듣고 119 종합상황실을 거쳐 여수 해경상황실로 신고했다.

연안 구조정을 타고 사고 현장에 7분여 만에 도착한 봉산 해경파출소 박 모 경장은 바다에 뛰어들어 그물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던 A 씨를 구조했다.

A 씨 구조 직후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며 119구급차량에 인계돼 여수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 몇 분만이라도 늦었다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인명 구조 훈련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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