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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빌딩 꼭대기 올라 아찔한 사진찍던 中청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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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빌딩 꼭대기나 옥상 위에서 아슬아슬한 사진을 찍는 청년의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23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루프 토퍼’(Roof Topper)인 우용닝(26)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옥상에서 스릴을 즐기는 사람을 뜻하는 루프 토퍼는 위험을 무릎쓰고 높은 곳에 올라 사진과 영상을 찍는 사람을 말한다. 우씨의 경우 자칭 중국 최초의 루프 토퍼로 SNS 등에 공개된 그의 사진에는 아슬아슬하고 아찔한 사진들로 가득하다.

우씨의 죽음 소식이 알려진 것은 그의 여자친구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글을 남기면서다. 그녀는 "오늘 12월 8일은 11월 8일을 생각나게 한다. 그가 우리가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적었다. 실제 우씨의 SNS에도 지난달 8일 이후에는 전혀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아 갑작스러운 죽음에 신빙성을 더한다.

상하이스트는 "우씨는 아마도 높은 곳에 올라 사진을 찍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아픈 엄마의 치료비를 위해 이같은 사진을 촬영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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