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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서울 눈 4.3cm…교통·낙상사고 119 출동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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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 3건, 눈길 차량 미끄러짐 사고 18건

뉴스1

1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2017.12.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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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10일 오전 불과 서너시간만에 서울에 4cm가 넘는 눈이 쌓이고 곳곳에 빙판길이 생기면서 교통사고 및 낙상사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2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부근에서 올림피대로로 진입하려던 벤츠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바퀴가 눈에 파묻혀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다.

오전 7시24분쯤 소나타 차량도 올림픽대로 진입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는 안모씨(48)가 오전 7시6분쯤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눈·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 3건과 차량 미끄러짐 사고 18건 등 총 21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눈길 교통사고로 병원 이송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적설량은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4.3c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비로 바뀔 수도 있지만 눈이 더 쌓일 가능성이 있다"며 "눈길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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