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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트럼프, "'성추행' 무어 후보 당선시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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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무어 앨라배마 상원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한 트럼프


【펜사콜라(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12일 미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9일 또다시 성추행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로이 무어 공화당 후보에 투표해줄 것을 앨라배마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하루 전인 8일 미 플로리다주에서 로이 무어를 위한 지지 집회를 가졌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의 더그 존스가 당선될 경우 미국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들에 반대할 것이 분명하다며 로이 무어가 당선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이번 선거는 미국을 재건하려는 자신의 시도와 이를 반대하는 척 슈머 상원의원 및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 등 민주당 지도부 가운데 누구를 선택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화당이 상원에서 52대 48로 박빙의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상원의원으로 당선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려면 앨라배마 유권자들이 무어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존스는 미국을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들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의 허수아비일 뿐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 것"이라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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