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미러' 시즌 4, 29일 시작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의 네 번째 시즌이 오는 29일 공개된다.

'블랙 미러' 시즌 4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첨단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 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영국 특유의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옴니버스 시리즈다.

현대인들의 불안을 6개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로 담은 이 시리즈는 '디지털 시대의 환상특급' 이라 불리며 에미상 수상 및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블랙 미러' 시리즈는 다소 적은 수의 에피소드에도 불구하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날카로운 사회적 메시지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각 에피소드별 각기 다른 감독의 연출과 독특한 컨셉은 이 시리즈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이번 시즌 4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최근 '머니 몬스터' '비버' 등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조디 포스터가 첫 번째 에피소드인 '아크앤젤'을 연출했다.

시즌 4의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는 11월 24일부터 13일 동ㅇ나 순차적으로 공개됐는데, '아크앤젤', 'U.S.S.칼리스터', '악어', '행 더 디제이', '메탈헤드', '블랙 뮤지엄'까지 여섯 개의 에피소드의 주요 클립을 모은 메인 예고편은 한 치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블랙 미러' 시즌 4는 시즌 1부터 참여해 온 찰리 브루커가 각본을 맡았으며, 애나밸 존스와 함께 총괄 제작으로도 참여했다. 조디 포스터, 토비 하인스, 존 힐콧, 팀 반 패튼, 데이비드 슬레이드, 그리고 콜름 맥카스가 각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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