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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트럼프, 캘리포니아 산불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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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주지사 요청 하루 만에 응답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으로 계속 확산하자 캘리포니아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비롯한 연방정부의 인력과 예산이 본격적으로 투입돼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함께 산불 진화와 구호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는 전날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가 서한을 통해 공식 요청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앞서 브라운 주지사는 주초 LA와 벤추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지난 4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북부와 북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하면서 현재까지 서울시 면적보다 넓은 지역이 불에 타고 19만 명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관련 당국은 집계했다.

연합뉴스

美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 3일째 확산…주민 20만명에 영향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도시 벤추라 인근에서 '토머스 파이어'로 명명된 초대형 산불이 해안가로 확산하는 가운데, 101번 고속도로 구간 산등성이의 불길이 차량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와 실마 카운티에서 발생한 두 건의 초대형 산불이 발화 사흘째인 이날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이번 산불로 영향을 받는 주민이 무려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lkm@yna.co.kr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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