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주지사 요청 하루 만에 응답
이에 따라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비롯한 연방정부의 인력과 예산이 본격적으로 투입돼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함께 산불 진화와 구호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는 전날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가 서한을 통해 공식 요청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앞서 브라운 주지사는 주초 LA와 벤추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지난 4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북부와 북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하면서 현재까지 서울시 면적보다 넓은 지역이 불에 타고 19만 명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관련 당국은 집계했다.
美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 3일째 확산…주민 20만명에 영향 |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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