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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美 법무부, 하원 정보위 조사관들 FBI 직원 면담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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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럼프 폭탄 문건 작성한 영국 스파이


FBI 직원들, 전직 英 정보요원이었던 크리스토퍼 스틸과 인터뷰 예정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법무부가 미 의회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 조사관들과 연방수사국(FBI) 직원들 간 면담을 허용했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하원 정보위원회 조사관들이 만나려는 FBI 직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간 연루설을 담은 문건을 작성자 크리스토퍼 스틸을 조사했던 이들이다. 스틸은 전직 영국 해외정보국(M16) 요원이다.

스틸이 작성한 문건에는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평판을 추락시킬 만한 정보를 수집했으며, 그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힐러리 클린턴의 선거캠프가 이 문건 작성을 위한 자금을 댔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스틸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100건 이상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개인 고객들을 위해 작성된 보고서들이었지만, 당시 존 켈리 미 국무장관이나 빅토리아 눌런드 유럽담당 차관보의 책상 위에도 올라갈 정도였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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