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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트럼프 사위가 플린에 러 접촉 지시"…NBC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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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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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위 제레드 쿠슈너가 지난해 미 대선 승리 이후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당시 트럼프 선거캠프 고문)에게 러시아 정부 관리들을 접촉할 것을 지시했다고 NBC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쿠슈너가 지난해 12월22일 전후 플린 전 보좌관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유엔 결의안과 관련해 러시아 관리들을 접촉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법정에서 플린 전 보좌관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미연방수사국(FBI)에 주미 러시아 대사 접촉에 대해 거짓진술을 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플린 전 보좌관이 러시아 대사와 접촉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인수위 고위관계자와 이를 협의했다고 주장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지난 2월 보좌관 자리에 오른지 2개월만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퇴를 요구받고 경질됐다. 당시 그는 러시아 대사와 대러시아 제재 해제를 논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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