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귀순하고 있는 북한 병사 오청성씨. 오른쪽은 계란찜[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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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된 귀순 북한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13일 저녁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외상소생실에서 수술실로 옮겨지고 있다. [중앙포토] |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총을 맞고 쓰러진 모습. 발목에 하얀 양말이 확인된다. [중앙포토] |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귀순한 병사 오씨는 북한군 고위 간부의 아들인 점도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채널A와 인터뷰에서 “탈북 병사는 우리의 중령 계급에 해당하는 북한군 헌병 간부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오씨가 귀순 과정에서 신은 하얀 양말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북한에서는 일반 병사는 보통 발싸개를 쓰지만, 고위 군 간부의 운전병은 양말을 신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졌다.
오씨가 이국종 아주대 교수에게 “법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밝힌 것도 엘리트 출신이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꼽힌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영관급이라고 하면 김정은 정권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엘리트층”이라며 “(엘리트층의 탈북은) 체제 이완의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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