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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번생은처음이라`종영②] 연애 결혼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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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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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현시대 청춘들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막을 내렸다.

28일 방송된 ’이번 생은 처음이라’ 마지막회에서는 계약 결혼을 끝낸 윤지호(정소민 분)와 남세희(이민기 분)가 혼인신고를 하고 다소 특이한 부부로 새출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약을 끝내며 형식상 ’이혼’을 하게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이 커질대로 커져 있다는 걸 새삼 알게 됐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명절에 각자의 집으로 가며 양가 부모님을 기함하게 하는 ’특이한 부부’가 됐다.

가족사 때문에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우수지(이솜 분) 역시 마상구(박병은 분)와 해피엔딩을 맞았다. 우수지는 회사를 퇴사한 뒤 개인 사업을 일으켜 잘 나가는 사장님이 됐다. 우수지는 항상 자신을 뒤에서 서포트 해준 마상구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

심원석(김민석 분)은 헤어진 여자친구 양호랑(김가은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두 사람 역시 눈물의 재회를 했다.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사랑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입주계약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수지타산로맨스다.

특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다른 현시대 청춘들의 연애와 결혼을 신선한 관점으로 그려내먄서, 시청자들에게 ’이런 형태의 연애와 결혼도 있을 수 있다’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했다.

로맨스라는 장르 안에서 캐릭터들간의 관계만에 집중하지 않고 현재 사회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려고 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성공적이었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 후속으로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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