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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수능 이의신청 397건···사탐 18번 문제에만 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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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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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전날 치른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답안지를 살펴보고 있다.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이 25일 오후 2시 기준 397건 접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회탐구 이의신청이 24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과학탐구 64건, 국어 45건, 수학 가형 13건, 영어 9건, 수학 나형 8건 등이었다.

사탐 이의신청은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에만 90건이 쏠렸다. 이 문제는 해외원조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묻는다. 평가원은 ‘정의론’으로 유명한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3번 선택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평가원엔 정답이 없다는 이의신청이 쇄도했다. 롤스는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질서 정연한 국가라면 원조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3번 선택지 역시 틀리다는 것이다.

평가원은 2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내달 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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