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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흥신 전 프랑스 대사, OIF 특사파견…평창올림픽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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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 외교부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외교부는 오는 25~26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34차 불어권 국제기구(OIF) 각료회의에 박흥신 전 주프랑스대사를 장관 특사로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OIF는 1970년 불어권 국가들 간 민주주의 확립, 법치·인권 증진, 문화와 문명간 대화 심화, 경제부흥 등을 목적으로 창설한 기구다. 현재 54개 회원국, 4개 준회원국, 26개 옵서버국 등 8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 옵서버 가입 이후 이번 OIF 각료회의에 첫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박 특사는 특별발언을 통해 녹색경제와 관련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 전략 이행 현황을 소개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OIF 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박 특사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 유력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한-프랑스 간 포괄적 동반자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박 특사의 OIF 각료회의 참석은 동북아 국가 최초로 OIF에 가입한 우리나라의 불어권 국가와의 네트워크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 2억7400만 명의 불어 사용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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