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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트럼프, 해외파병 군인 격려하며 "내 덕분"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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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대와 영상통화 "전 정부보다 많은 진전"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플로리다주 인근 연안 경비대를 찾았다.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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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해외에 파병된 미군들을 격려하며 자신의 취임 이후 미군이 "실제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터키, 바레인, 그리고 대서양의 이지스 구축함 등의 5개 파병 부대원들과의 영상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 파병부대 제82공수사단 장병들과의 통화에선 "모두가 여러분이 최근 몇 달간 만들어낸 진전에 대해 얘기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라크의 해병대원에겐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실제로 승리하고 있다"며 "이기는 방법 또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올 초 자신이 취임한 이후 "(미군이) 이전 정부에서 몇 년간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면서 "이는 내가 여러분들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파병 장병들과의 화상통화 뒤엔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의 해안경비대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안경비대가 최근 허리케인 피해 구호에 노력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여러분은 1만6000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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