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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스닥 800]문재인 정부 코스닥 활성화...10년만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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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이후...기관, 바이오 집중 매수

코스닥지수 및 시가총액 현황 (단위: p, 조원, 개, %)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11 전년比
지수 513.57 510.69 500.18 496.32 499.99 542.97 682.35 631.44 785.32 24.4%
시가총액 86.1 98.0 106.0 109.1 119.3 143.1 201.6 201.5 275.5 36.7%
*자료 : 한국거래소

코스닥 지수가 800포인트를 넘어섰다. 지난 2007년 11월 이후 꼭 10년만이다. 현 추세면 코스닥 지수는 10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3.20포인트) 상승한 800.00포인트를 기록하며 8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97선 상회하며 출발했다. 이후 상승에 따른 피로감 탓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추석 연휴 이후 30거래일간 20.3% 상승했으며 이달 들어 두드러지게 올랐다. 이달에만 14% 넘게 상승했다.

주가 상승에 코스닥 시가총액도 사상최고치로 불어나면 275조억원을 훌쩍 넘었다.

코스닥 상승 배경에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확대 추진 및 코스닥 상장기업 실적 개선 전망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코스닥 시총상위의 제약업종과 바이오주들이 급등하며, 코스닥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셀트리온 3형제의 상승세는 가장 두드러졌다.

거래대금도 불어나고 있다. 연 평균 3조3000억원대를 보인 거래대금은 최근 7거래일 7조원에 가까운 일평균 6조98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최근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누적 855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 역시도 같은 기간 1조 84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 매도 우위를 보이며 상승장에서도 소외받고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준과 함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세부안이 발표될 12월까지 코스닥은 고점을 높일 전망”이라며 “과거 네 차례 랠리에서 코스닥이 최소 40% 상승률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최소 850선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이고 과거 코스닥 랠리 상승률 중간값인 60%를 적용하면 1000선까지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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