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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국종 권역외상센터 지원’ 청원에, 청와대 답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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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내 20만명 동의’ 무난히 채울 듯

청와대 국민청원에 1주일새 16만명 동의

다음달 17일 결정

중앙일보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코너, ‘베스트 청원 목록’에 ‘권역외상센터(이국종) 추가적ㆍ제도적ㆍ환경적ㆍ인력 지원’이라는 제목의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요청하는 글이 두 번째로 많은 ‘동의’ 참여를 받고 있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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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코너에 ‘권역외상센터(이국종) 추가적ㆍ제도적ㆍ환경적ㆍ인력 지원’이라는 제목의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요청하는 글이 1주일새 16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을 치료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권역외상센터의 인력ㆍ장비난을 호소하자 외상센터 지원을 요구하는 청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8시 현재 국민청원 코너에 올라온 이 청원은 16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조두순 출소 반대’(54만여 명)에 이어 ‘베스트 청원 목록’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동의’ 참여를 받았다.

‘추천순’이 아닌 ‘최신순’으로 보면, 해당 청원에 동의한 인원과 별개로도 비슷한 내용의 청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국민 청원 요건에 따르면, ‘동일 이용자에 의해 동일한 내용으로 중복 게시된 청원은 최초 1개 청원만 남기고 숨김 처리 또는 삭제될 수 있다’지만, 워낙 많은 청원 게시글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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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으로 보면, 해당 청원에 동의한 인원과 별개로도 비슷한 내용의 청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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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처음 올라온 뒤로 1주일 새 16만 명의 동의를 받은 만큼 청와대에서도 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특정 청원이 30일 이내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가 그와 관련한 답변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당 청원은 다음달 17일까지 참여를 받는다.

청와대는 외상센터 확충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만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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