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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추수감사절 맞은 美, 삼엄한 테러경계 속 대규모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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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이시스 퍼레이드' 등 화려한 축제

경찰, 콘크리트 차별 설치 등 경계 강화

뉴스1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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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축제가 열렸다. 올해 뉴욕 트럭돌진 테러와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던 만큼 테러 공격에 대비한 삼엄한 경비도 눈길을 끌었다.

23일(현지시간) 미 언론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에선 91번째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열렸다. 어퍼웨스트사이드 77스트리트를 출발해 34번가 메이시스백화점에 이르기까지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가 수를 놓았다.

4㎞(2.5마일) 구간에 달하는 행사 거리에는 미키마우스·스폰지 밥·그린치 등 다양한 만화 캐릭터들이 눈길을 끌었고, 350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시끌벅적한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지난 10월 뉴욕 자전거 도로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로 경비가 눈에 띄게 강화됐다. 경찰은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했고, 항공대대, 중무장팀, 탐지견, 수색팀 등을 배치해 테러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도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선 '맥도날드 퍼레이드'가 진행돼 수천 명의 시민들이 축제를 즐겼다. 필라델피아에선 98번째 '던킨도너츠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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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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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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