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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中 부동산 채권보다 주식…배당수익-신용스프레드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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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강력한 펀더멘털…시장점유율·마진↑"

뉴스1

중국 베이지 고층건물 건설현장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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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이 채권을 버리고 주식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24일 글로벌 투자은행들을 인용해,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는 중국 건설업체들의 채권보다 주식을 매입하는 편이 낫다고 평가했다. 건설사의 주식 배당수익과 신용스프레드(국채 대신 회사채 투자에 따른 위험보상) 사이 격차가 축소되면서 내년 건설사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는 설명이다.

배당수익과 신용 스프레드 차이는 연초 2.5%p에 달했지만 현재 제로(0)에 근접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신용등급 BB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BB등급은 투자부적격이지만 부적격 중에서도 높은 편에 속해 중위험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부동산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사이 스프레드가 제로에 근접했다"며 "주주들이 어닝과 배당성장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강력한 펀더멘털도 부동산주를 지지한다. 숀 테일러 도이체자산관리 아시아태평양 수석투자책임자는 "내년 부동산의 성장이 견조해보인다"며 "상장 건설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마진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하이일드(고위험 고수익) 채권들은 재무상태가 약한 저등급"이라고 덧붙였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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