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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소금 같은 친구 되자"…'한류 만찬' 속 훈훈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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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중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넓혀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류'를 키워드로 마련된 만찬 자리에서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어제(23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자원 분야를 넘어서 교육, 의료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훈훈한 분위기는 이어진 국빈 만찬 자리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오래전부터 실크로드를 통해 문화적·정서적으로 소통해왔다며,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서로에게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기원하며…. 도스트릭 우 슌! 우정을 위하여!"

이에 우즈벡 대통령도 한국말로 '위하여!'라고 외치며 화답했습니다.

이날 만찬의 키워드는 우즈벡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드라마'였습니다.

만찬 자리에는 배우 이영애 씨가 참석해 이목을 끌었고, 국빈만찬 메뉴에는 드라마 '대장금'에 나왔던 '숭채만두' 등이 올랐습니다.

또 식후 공연에서는, 우즈벡에서 5번 재방송 되며 사랑받은 드라마 '주몽'의 OST가 울려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작곡한 '남도 아리랑'이 연주되며 막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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