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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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56억원·전제국 10억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재산공개 자료.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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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경우 총 14억 8500만원 규모로, 본인 소유 아파트(용산구 이태원동) 8억 4000만원, 배우자의 상가(강남구 대치동) 4억 3000만원, 장남이 가진 주택(용산구 용산동) 2억원이 포함됐다.
김 본부장의 재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예금으로 본인 소유의 예금 36억원을 포함해 배우자와 장남, 차남의 예금을 더해 총 38억여원의 예금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김 본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한·미 FTA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10년 전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이던 2007년 당시 그는 9억 6000여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지금의 재산은 당시보다 약 4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김 본부장은 2009년 3월부터 34개월 동안 삼성전자 해외법무 담당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약 86억 원(세전기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청장의 경우 총 10억 6504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전 청장은 본인 소유의 토지 7200만원(강원 양양군)과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건물 9억 7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전 청장이 신고한 예금과 유가증권은 약 6억 5000만원 정도다.
전제국 방위사업청 청장 재산공개 자료.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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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중 13명이 부동산 2채 이상
김 본부장의 경우 본인 소유의 이태원동 아파트 외에 배우자가 가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상가 건물이 재산으로 신고됐다.
전 청장도 본인의 경기도 과천 아파트 외에 배우자가 임차권을 가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아파트를 재산으로 신고했다.
최성락 식품의약안전처 차장은 본인 소유의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임차권, 단독주택을 포함해 총 4건의 부동산을 재산으로 신고했고(약 7억 6400만원),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가진 아파트 및 상가 5건을 신고했다(약 31억 7000만원).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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