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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교사들 “수능 영어 지난해와 난이도 비슷, 변별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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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난이도 높았던 문제 EBS 연계로 어렵지 않았을 것”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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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영역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 영어는 만점자 비율이 0.72%로 비교적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올라가는 표준점수 최고점도 전년(2016학년 수능)보다 3점 오른 139점이었다.

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수능 3교시 영어 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고 작년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이라며 “9월 모의평가가 워낙 어려웠기 때문에 이후 영어 공부에 집중한 학생들은 무난하게 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한 양정고 교사도 “수능 영어도 나름대로 변별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엿보였다”고 평가했다.

영어 문항 중 28번·36번·38번 등은 문장 넣기 문제로 난이도가 높았지만, EBS 연계 문제로 출제돼 수험생들 입장에서 풀기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 34번 문항도 난이도가 높았던 문제로 꼽혔지만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지문으로 수험생들에게 친숙하게 읽혀졌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이번 수능에서 처음 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영역은 국어·수학과 달리 조금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비교적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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