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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마켓인]체리부로, 일반 공모청약 흥행…최종경쟁률 616.6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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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증거금 1조7828억원 모여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내 육계계열화 기업인 체리부로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23일 상장 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 결과 최종경쟁률이 616.60대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7828억원이 모였다. 모집 주식수 123만379주, 청약건수 2만 2882건, 청약주식 수는 7억5865만6080주다.

앞서 지난 2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총 658개 기관이 참여해 26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공모가 밴드(4300~4700원) 최상단인 4700원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공모금액은 298억원으로 확정됐다. 추후 공모자금은 시설투자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체리부로는 지난 1991년 설립됐다. 원종계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확보한 육계계열화 기업이다. 주력제품은 닭고기다. 올해 상반기 기준 육계 시장에서 하림, 마니커에 뒤이어 9.5%로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체리부로의 올해 10월 기준 육계산업 생산지수는 367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육계산업 생산지수란 육계산업에서의 생산효율성과 동물복지 수준 등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체리부로의 대표적인 유통채널 브랜드는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 ‘처갓집’이다. 체리부로의 꾸준한 성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3144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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