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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마트 화장품, 사우디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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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온 전문점이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유통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를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주요 쇼핑몰에 입점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3월께 수도인 리야드와 대도시 제다에 첫 매장을 열고 연중 최대 6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센텐스는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이다. 현재까지 이마트 매장 안에서 총 1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향기 테마별로 150여 개 상품을 출시한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6월 화장품 편집숍 '슈가컵'을 수출하는 양해각서(MOU)를 파와츠 알호카이르와 맺었다. 그러나 파트너 측이 직접 한국 매장을 방문한 후 센텐스의 가격 경쟁력이나 상품 콘셉트가 현지에 더 맞는다고 판단했다. 성장하는 중동시장에 화장품 전문점 사업을 수출한 것은 이마트에 새로운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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