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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전,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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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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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2일 국내 최초로 안전장구 및 개인보호구에 대한 안전성능을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을 전국 고창군 전력연구원 전력시험센터에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회천 한전관리본부장(왼쪽 일곱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2일 국내 최초로 안전장구 및 개인보호구에 대한 안전성능을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을 전국 고창군 전력연구원 전력시험센터에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은 산업재해 및 재난의 근원적 예방 차원에서 안전·재난 예방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성능실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실증시험장 안에 들어선 전기아크는 세계적으로도 캐나다 키넥트릭스사 등 3곳만 운영 중이며 국내에선 처음이다. 전기아크 실증시험장엔 안전장구 전기아크 보호성능을 실증하기 위한 아크발생장치, 아크에너지 계측 및 인체영향 분석 장치, 실증시험 동영상 촬영장비 등이 구축됐다.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은 “그 동안 전력분야 안전실증 인프라가 열악해 제품을 개발할 때 해외 시험기관에 의뢰했기 때문에 개발비용과 시간이 상당히 소비됐다”면서 “실증시험장 준공으로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국가 안전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향후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산 안전장구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전기아크 실증시험장에 이어 2단계 인체 모델링 감전시험 설비, 3단계 안전사고 재현 및 미래형 안전기술 실증 등을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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