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제시간에 못 가요"…집 근처 고사장서 수능 본 수험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수험생들이 OMR카드 답안지를 받고있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수험생이 자신의 수험장에 가지 못해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전북 전주시 송천동 솔내고등학교에 수험생 A군이 전화를 걸어 "시험을 봐야하는데 고사장이 멀어 시간안에 입실하지 못할 것 같다. 솔내고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솔내고는 여학생만 수능시험을 볼 수 있고 A군이 응시한 수능 유형에 맞지 않았다.

이에 솔내고는 곧바로 전북도교육청에 문의을 했고 도교육청은 곧바로 A군이 시험을 볼 수 있는 고사장을 물색했다. 몇 분후 전주시 송천동 제3시험장인 전라고등학교에서 시험이 가능한 것이 확인됐다.

다행히 A군은 8시10분까지 전라고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군이 시험을 볼 수 있게 돕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시험이 끝나면 A군이 제시간에 고사장으로 가지 못한 사유에 대해서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