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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충북경찰 수험생 12명 수송…수능 끝난 뒤 일탈행위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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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충북경찰 수능생 12명 호송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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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 잘못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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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끝이다"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23일 오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도내 4개 지구 31개 시험장에 경력 551명과 교통순찰차, 사이드카 등 95대를 배치해 원활한 수능 진행을 도왔다.

경찰은 이날 도내 23개소에 교통순찰차를 배치해 빈차 태워주기 등 수험생 12명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모범운전자 129명, 녹색어머니회 16명도 수능 시험장 등 97개소에 분산 배치돼 교통관리와 문답지 호송을 지원했다.

이날 오전 8시 5분께 시험장 입실이 늦어 경찰 112에 도움을 요청한 A(19)양은 청주 흥덕경찰서 봉명지구대 순찰차의 지원을 받아 인근 빈차태워주기 장소까지 이동했다. 이어 청주여고 시험장까지 4㎞ 구간을 사이드카로 이동해 안전하게 입실했다.

같은 시각 충주시 용산동 충주여고 앞에서 시험장을 착각한 B(19)양은 충주경찰서 중앙지구대 순찰차의 도움으로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40분까지 시험장 주변에 경찰 62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수능시험이 끝난 뒤에는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활동의 하나로 일탈행위 차단에도 나선다. 경찰은 29일까지 유흥가 밀집지역 청소년유해업소, 공원 등 청소년의 탈선·비행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 활동을 한다.

음주나 흡연 등 일탈행위를 막기위해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행위도 단속할 방침이다. 학교폭력이나 신분증 위조 등의 범죄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이 끝난 뒤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나 흡연, 신분증 부정 사용 등 일탈 행위가 우려된다"며 "경각심 제고를 위해 학교 주변이나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단속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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